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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매장 직원 협박 사건, 경찰 수사에 문제 제기

by 완다 인포 2024. 6. 26.

충남 천안 매장 직원 협박 사건, 경찰 수사에 문제 제기
충남 천안 매장 직원 협박 사건, 경찰 수사에 문제 제기

 

충남 천안 매장 직원 협박 사건, 경찰 수사에 문제 제기

최근 충남 천안에서 발생한 한 고객의 협박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매장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옷 교환 요구와 협박 사건의 전말

지난 4월 4일, 천안 서북구의 한 골프 브랜드 매장에서 근무하던 직원 A씨는 혼자 근무 중이었습니다.

그때 한 남성 손님 B씨가 매장을 방문해 지난해 12월에 구매한 외투를 가져왔습니다.

B씨는 외투가 불량품이라며 교환이나 무상 수리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구매 후 4개월이 지난 상태였고, 옷에 난 구멍은 고객 관리 부실로 인한 부분이라며 교환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B씨는 욕설과 함께 옷을 던지며 협박하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습니다.

“천안 깡패들 내일 아침에 이 매장 앞으로 모이게 해서 장사를 못하게 하겠다”는 등의 협박을 한 것입니다.

신변의 위협을 느낀 A씨는 다음날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진술서를 작성해 제출했습니다.

경찰의 불송치 결정과 피해자의 항의

그러나 약 두 달 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경찰이 피해자인 자신을 한 번도 조사하지 않고 가해자만 조사해 사건을 종결 처리한 것이 편파적이고 부당한 수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 일로 충격을 받아 정신과를 다니며 약을 먹고 있고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정상적인 근무가 어려워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라며 “피해자의 피해 상황과 처벌 의사는 확인도 하지 않은 채 가해자 말만 듣고 사건을 종결 처리한 것은 가해자와의 유착관계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 수사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

A씨는 최근 충남경찰청 감찰계에 감사를 요청하며 경찰의 수사 과정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경찰이 피해자인 자신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가해자만을 조사한 채 사건을 종결 처리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수사를 담당한 천안서북경찰서 관계자는 “지역 경찰이 피해자에게 피해 진술서를 받았는데, 진술서만으로 피해 내용이 명확하다고 판단해 피해자를 별도로 소환 조사하지는 않았다”며 “불송치 결정이 나도 검사가 수사에 문제가 있다면 보완 수사를 요청하지만, 별도의 요청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협박 사건의 사회적 반향

이 사건은 매장 직원의 안전과 권리가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을 여실히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또한,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의 문제점이 지적되며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수사와 공정한 처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피해자인 A씨는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매장 직원들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지, 그리고 경찰 수사 과정에서의 문제점이 어떻게 개선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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