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유인촌 장관의 방문과 바가지 요금 논란 해소를 위한 노력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광장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광장시장이 겪고 있는 '바가지 요금' 논란을 해결하고 관광 수용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유 장관은 시장 상인연합회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지며, 광장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파는 장소가 아니라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광장시장,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서의 역할
유 장관은 "광장시장은 외국인들이 들렀다 가는 대한민국 대표 선수가 됐으니 적당히 장사하는 곳으로만 생각해선 안 된다"며, 상인들에게 단순히 빈대떡을 파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파는 곳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바가지 요금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상인들의 인식 개선과 자정 노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최근 언론에 광장시장에 대한 바가지 요금 얘기가 나와 걱정하면서 왔다"며, 상인회가 관리하고 교육을 통해 친절하고 적정한 가격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광장시장
광장시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K-푸드를 체험할 수 있는 인기 있는 관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상인회에 따르면, 광장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일본인이 50%, 중국인이 20~3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부 유튜버들이 부실하게 구성된 1만5000원짜리 모둠전이나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상술을 고발하면서 바가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상인회의 대응과 개선 노력
광장시장 상인회는 문제된 노점 등에 대해 일정 기간 영업 정지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한, 먹거리 노점 음식을 소개하는 QR 메뉴판을 도입하고, 가판대에서도 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투명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유인촌 장관의 현장 방문
이날 유 장관은 강정 가게, 잡화가게, 빈대떡집 등을 방문하여 상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결제 시스템과 용량 표기, 한국을 소개하는 각종 상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빈대떡집에서는 모둠전을 주문하고 "이렇게 나오면 얼마인가"라고 직접 가격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광장시장의 미래
광장시장은 단순히 전통 시장의 역할을 넘어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는 중요한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상인들은 가격의 투명성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유인촌 장관의 이번 방문은 광장시장이 보다 나은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상인회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광객들의 긍정적인 경험이 쌓여 광장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광장시장이 한국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